본 연구는 어머니의 실제 돌봄 시간과 선호하는 돌봄 시간의 차이를 측정하여 한국의 보육을 위한 가족 경영의 역동성을 살펴보았다. 실제 시간과 어린 자녀를 돌보는 데 소요되는 선호 시간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가정했다. 이러한 격차, 즉 선호하는 보육시간과의 편차는 엄마의 심리적 스트레스나 정서적 좌절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간이나 금전적 자원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2018년 아동양육가족실태조사(n = 484)의 영유아(0~9세)를 주 양육하는 한국 어머니의 자료를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