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9,000개 혁신 중소기업을 창업기업군과 非창업기업군으로 구분(업력 7년 기준)하여 산업기술분류에 따른 재무성과를 비교⋅분석하였다. 이 때, 재무성과는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로 정의하였으며, K-평균 군집분석을 통해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을 각각 3개 군집으로 구분하여 총 9개의 재무성과 군집으로 분류되도록 하였다. 이렇게 도출된 재무성과 군집을 다시 공분산 분석에 적용해, 혁신 중소기업의 규모와 관련된 변수를 통제했을 때에도 군집분석 결과의 유의성이 유지되는지를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K-평균 군집분석을 통해 군집화된 산업기술분류는 혁신 중소기업의 규모를 통제했을 때에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특히, 창업기업군과 非창업기업군 모두에서 18개 산업기술분류가 재무성과 우위 기술로 분류되었으며, 의약⋅바이오 기술의 비중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혁신 중소기업의 본질적 특성(Intrinsic attribute) 중 하나인 보유기술에 따라 재무성과에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보유기술과 관련된 특성을 반영한 정부 산업정책 및 중소기업 육성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 저자
이준원
- 발행기관
한국혁신학회
- 발행연도
2021
- 등록번호
2005971X
- 권호정보
Vol.16 No.2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