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
나노 크기의 은 입자는 각종 소비재와 의약품에 쓰이는 나노물질로서, 해당 제품을 생산하거나 사용하는 근로자는 은 나노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근로자는 은 광석 추출, 제련에서 제품 제작, 사용, 처분,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은과 관련된 생활 주기 전반에 걸쳐 은 나노물질에 노출된다. 현재 은의 총량을 대상으로 한 권고노출기준(recommended exposure limit, REL)은 10g/m³로, 이 기준을 수립할 당시에는 은 나노물질이 평가 범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실시된 동물연구 및 세포 연구 결과, 은의 이동 경로와 생물 내 활성은 입자 크기, 모양, 수용성, 표면 속성 등 여러 물리·화학적 특징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 나노입자에 노출되는 환경이 건강에 초래하는 위험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미국 국립 직업안전위생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NIOSH)는 쥐를 이용한 중간 지속을 통한 아만성 흡입 연구 결과 두 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초기 폐부종과 담관 과다증식 등 폐와 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은에 노출되는 직무상의 위험, 신체 내부 흡수량과 건강상의 영향, 각종 세포 연구, 기전 연구, 동물연구 결과를 검토하여 은 나노물질의 위험성, REL을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