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Hermann(1999)은 21세기 조직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언급했다. 일과 삶의 균형이 궁극적으로는 개인에게는 삶의 질을, 조직에게는 조직성과를, 국가에는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선행연구들이 다수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이 직무태도와 가족만족에 미치는 영향관계와 일과 삶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하여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실증연구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가족친화제도 및 상사의 지지는 일-삶 균형에 (+), 일-삶 균형은 일-가족갈등과 가족-일 갈등에 (-), 일-가족 갈등은 직무만족에 (-), 직무만족과 가족 만족은 이직의도에 (-)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어 가설이 채택되었고, 반면에 가족친화제도와 일-가족 갈등, 상사의 지지와 가족-일 갈등, 일-삶 균형과 이직의도의 영향관계에 있어 무의미함으로 나타나 가설이 기각되었다. 한편으로는 가족-일 갈등이 가족만족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는 유의했으나 그 방향이 (+)의 방향으로 나타나 가족으로 인한 일 갈등은 가족만족에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해석되어 기각되었다. 또한 일-삶 균형이 가족친화제도 및 상사의 지지와 이직의도의 영향관계에서 매개역할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