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최근 산업구조에 큰 변화를 불러온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이를 산업에 응용하는 작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정부와 산업 차원의 자료를 활용한 선행연구를 보면 디지털화는 기업 간 생산성 격차를 확대하고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이 연구에서는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과 시장의 움직임 사이의 관계성을 일본 내 자료를 이용해 분석했다. 경제산업성 기업 활동 기본 조사, 공업 통계 노사, 사업소·기업통계조사, 경제 센서스-기초 조사, 경제 센서스-활동 조사 등과 특허 자료를 접목한 기업 수준의 패널 자료를 구축하여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연구개발 추진이 사업소·기업의 생산성 상승과 고용 증가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검증해 정책적 함의를 논의했다. 연구 분석 결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은 기업의 생산성, 고용 움직임과 관련이 있었고 AI 기술이 발전하면 특히 중견기업과 대기업가 수혜를 입었으며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