井上 肇、高野 蒼太、栂野 裕貴

Japan Research Institute(日本総合研究所)

2021

재정·세제·금융-기획재정

유럽은 올해 4월 이후 봉쇄령을 완화하면서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1년 후반에는 예금을 보복소비에 사용하고, 백신 여권 도입으로 관광업이 살아나면서 경기가 급격히 회복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던 남유럽 국가의 꾸준한 회복세가 기대된다. 유럽 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ECB)은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종료한 후에도 금융 완화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독일은 총선거 후에도 재정 확대 기조를 유지할 전망으로, 여기에 미국의 재정지출이 낳은 파급 효과와 유럽연합(EU)의 부흥기금 역시도 중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한다. 다만 남북 간에 소득과 고용 환경 등에 차이가 생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기나 그 후의 회복 속도에 격차가 있다. 정치면에서도 불안 요소는 존재한다. 독일에서 환경 규제가 급격히 강화된다면 경기를 압박할 위험이 있고 프랑스에서 르펜 후보자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유럽 통합의 가능성은 더 멀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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